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HUST)에서 현지 학생 약 40명을 대상으로 디스플레이 기본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앞서 협회는 작년 10월 순천향대학교와 함께 베트남의 하노이과학기술대, 껀터대 및 호치민국립대 등 3개 대학과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지 대학생 대상으로 디스플레이 교육과정 개설 등 한·베트남간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교육에는 순천향대 문대규 교수,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이정노 PD가 강사로 참여, 액정표시장치(LC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플렉서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 및 터치 기술 등 디스플레이 전반에 걸쳐 강의를 진행했다.
디스플레이산업협회 김경수 부회장은 "이번 '1차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 재학생 대상 현지 교육'을 통해 베트남에 진출한 LG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및 디스플레이 후공정 장비업체 등 한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의 현지인력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단기과정 시행 후 교육생들의 반응 및 결과에 따라 점진적으로 교육 프로그램 규모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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