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병원은 유한킴벌리 유아전문 브랜드 하기스와 공동으로 임산부들의 모유수유 성공을 돕기 위한 모유수유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수유하는 엄마의 스트레스와 고민 등을 함께 공감, 위로하고 전문적인 수유 노하우를 전달하여 모유수유를 지속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진행된다.
양 기관은 이번 체결을 통해 1년간 캠페인을 전개하며 △쉽고 정확한 모유수유 정보 콘텐츠 제공 △임산부 삶의 질을 함께 고려한 모유수유 상담 △모유수유맘 대상 설문조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할 계획이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엄마 입장에서 모유수유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이에 대한 해결 노하우 정보를 담은 교육 영상과 리플렛을 제작, 배포할 계획이다. 젖량 부족, 밤중 수유, 젖몸살 등 엄마를 힘들게 하는 다양한 모유수유 상황별 해결에 대한 정보를 꼼꼼히 담아 제공한다.
제일병원 모유수유 전문 간호사와 함께하는 1대 1 모유수유상담과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제일병원 민응기 병원장은 "모유수유 성공 요건으로 출산 전 모유수유 교육과 출산 후 엄마와 아기의 교감이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캠페인이 정보 제공의 기회는 물론, 예비엄마들이 모유수유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아기를 행복하게 맞이할 수 있는 마음의 준비과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유한킴벌리 최규복 대표는 "모유수유의 유익함이나 중요성에 대해서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지만, 모유수유를 하는 엄마들의 삶의 질과 행복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행복한 육아와 모유수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일병원과 협력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