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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부부사망 ‘남편은 지난 3일, 병간호 하던 아내는 18일에 결국...’ 안타까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6.18 15:36

수정 2015.06.18 15:36

메르스 부부사망 ‘남편은 지난 3일, 병간호 하던 아내는 18일에 결국...’ 안타까워

메르스 부부사망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부부가 남편에 이어 아내도 결국 숨졌다.18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82번 환자(83)가 충남대병원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다 숨졌다고 밝혔다. 고령이었던 82번 환자는 고혈압과 폐렴 등을 함께 진단받은 상태였다.82번 환자는 지난달 28∼30일 건양대병원에서 자신의 남편(82)을 병간호하고자 16번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있다가 감염된 것으로 알렸다.하지만 82번 환자의 남편은 지난 3일 숨졌고, 이튿날 메르스 최종 확진(36번) 판정을 받았다.
특히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부부가 함께 사망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앞서 이들의 자녀를 포함한 일가족 대부분은 자택격리 조치돼 36번 환자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는 해당 조치가 해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스 부부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은 “메르스 부부사망, 마음이 아프네요” “메르스 부부사망, 좋은 곳으로 가세요” “메르스 부부사망, 눈물 나네” “메르스 부부사망, 정말 안타깝네요”등의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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