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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사 팀장, ‘대마초’로 얼룩진 ‘연예계’ 준비생들에게 ‘억지 흡연’ 강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8.20 01:08

수정 2015.08.20 01:08

연예기획사 팀장, ‘대마초’로 얼룩진 ‘연예계’ 준비생들에게 ‘억지 흡연’ 강요

연예기획사 팀장
연예기획사 팀장이 불법 대마초 거래에 연루된 사실이 공개됐다.
서울동부지검 형사4부(부장 이성억)은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마약사범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인 끝에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로 16명을 구속 기소하고 10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특히 검찰은 연예기획사 팀장의 지위를 악용, 걸그룹 가수지망생들에게 강제로 대마초를 흡연하게 한 정모(33)씨를 구속기소해 눈길을 끌었다.
연예기획사 팀장이었던 정씨는 지난해 8월말부터 같은 해 11월19일까지 대마초를 구입해 소속 가수 지망생 A(여·16)씨 등 4명과 함께 흡연했다.
검찰 조사결과 정씨는 가수 지망생들에게 “가수 생활을 하려면 필요하다”며 대마초 흡연을 강제적으로 요구하고 이를 거부하면 집단따돌림까지 불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연예기획사 팀장에 대해 네티즌들은 "연예기획사 팀장, 아이들 불쌍해" "연예기획사 팀장, 말이 안나오네요" "연예기획사 팀장, 왜 그랬을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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