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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전국 유일 공군 부사관학군단(RNTC) 출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01 18:06

수정 2015.09.01 18:06

영진전문대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공군 부사관학군단(RNTC)을 출범했다.
영진전문대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공군 부사관학군단(RNTC)을 출범했다.

【 대구=김장욱 기자】공군 부사관학군단(RNTC)이 본격 출범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RNTC 운영대학에 선정된 영진전문대는 1일 오후 대학 운동장에서 군 고위관계자와 지역인사, 학부모와 교직원, 재학생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군 RNTC창설식을 개최했다.

정재린 후보생(18)은 "최근 한반도 정세를 보면서 공군의 초기대응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공군 전투력에 기여할 수 있는 최정예 부사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훈련과 교육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류다솜 여후보생(19) 역시 "오늘 축하 비행단이 하늘을 나는 것을 보니 후보생으로서 가슴이 뛴다"며 "섬세함과 부드러움을 겸비한 강인한 군인정신으로 우리 영공 수호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창설식에 참석한 이왕근 공군교육사령부 사령관(중장)은 축사를 통해 "우수한 부사관 인력양성확보를 위해 영진전문대 학군단에 군사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것"이라며 "부사관 학군단 신설을 통해 공군 항공기술 부사관 획득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진전문대는 지난해 3월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전국에서 유일한 공군 RNTC 운영대학으로 선정, 공군과 학군부사관후보생과정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영진전문대는 올해 공군교육사령부와 공동으로 신입생 대상 RNTC후보생 선발에 나서 필기시험과 면접, 체력검정 등을 거쳐 여학생 3명을 포함한 33명의 후보생을 선발했다.


이들 후보생은 하계방학기간인 지난달 3일부터 13일까지 2주간 공군교육사령부에 입소, 2주간의 강도 높은 기초군사훈련을 수료했다. 이후 3학기 동안 교내교육과 공군교육사령부 입영훈련을 이수 후 하사로 임관, 실무에 배치된다.


특히 영진전문대는 사명감과 국가관이 투철한 최정예 공군부사관을 양성하기 위해 '사이버사격장', '마일즈장비' 등 최첨단 교육훈련 실습장을 구축했으며, 영관급의 교관을 초빙하는 등 예비부사관에 걸 맞는 맞춤형 주문식교육을 공군과 학군공동 교육과정으로 개설, 운영한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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