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패션

가을·겨울 메이크업 트렌드, '동안이 대세' 풍성한 느낌의 일자형 눈썹 유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0.21 18:38

수정 2015.10.22 15:37

눈썹 모양 하나 바꿨을 뿐인데
사선·스쿠류 전용브러시로 정돈.. 땀·유분에 강한 워터프루프타입
최대 7일 지속 틴트제품도 출시.. 마스카라, 올 유행색상은 골드
들라크루아(DelacroiX) '브로우 디자이닝 크림 바'
들라크루아(DelacroiX) '브로우 디자이닝 크림 바'


스킨푸드 '미네랄 잉크 브로우'
스킨푸드 '미네랄 잉크 브로우'


3CE '아이브로우 마스카라'
3CE '아이브로우 마스카라'


가을·겨울 메이크업 트렌드, '동안이 대세' 풍성한 느낌의 일자형 눈썹 유행

'얼굴의 지붕'인 눈썹은 사람의 이미지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잘 다듬어진 눈썹은 인상을 또렷하게 해주고, 얼굴 곡선을 아름답게 부각시켜 주며 메이크업을 안정적으로 보완해 준다. 유행에 따른 눈썹 모양을 무작정 따르기 보다 내 얼굴형과 이미지에 어울리는 올바른 눈썹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21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메이크업 브랜드 베네피트는 매장서 얼굴형에 맞는 눈썹을 정돈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베네피트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은경 과장은 "긴 얼굴형은 직선 일자형에 꼬리 부분은 가늘게 빼주는 형태의 눈썹이 긴 얼굴을 분할시켜 얼굴을 작아보이게 만든다"며 "또 각진 얼굴형은 강하고 날카로워 보일 수 있어 매끄러운 곡선의 아치형 눈썹으로 시선을 각진 턱에서 눈썹의 아치 부분으로 옮겨 오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또 "둥근 얼굴형은 눈썹 산을 강조해 얼굴에 입체감을 주는 것이 좋다.

이때 너무 각을 주는 것이 아니라 눈썹 산과 꼬리 부분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완만한 각진 눈썹을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조언했다.이 밖에도 뷰티업계는 트렌디한 눈썹 메이크업을 위해 다양한 타입의 아이브로우 제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풍성한 일자 눈썹 '리퀴드타입 아이브로우'

본연의 눈썹 결을 최대한 살리면서 숱은 풍성하게 연출하는 눈썹 모양은 2015년 메이크업 트렌드인 '내추럴 메이크업'의 핵심이다. 최근 사선 모양의 얇은 눈썹보다 일자 형태의 두꺼운 눈썹을 선호하는 이유도 다듬지 않은 듯 풍성한 눈썹이 어려 보이는 효과를 연출하기 때문이다.

클레어스코리아의 메이크업 브랜드 들라크루아(DelacroiX)는 최근 '브로우 디자이닝 크림 바'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튜브타입 패키지에 담긴 다크 브라운 색상의 리퀴드 제형으로, 눈썹 앞머리를 정돈할 수 있는 스크류 브러시와 눈썹을 그릴 수 있는 사선 브러시가 함께 내장됐다. 끈적임 없는 워터프루프 타입으로 땀이나 유분으로 인해 색상이 흐려지거나 지워지지 않고 길게 눈썹을 유지할 수 있다. 또 눈썹 사이 빈 공간을 매워 자연스럽고 풍성한 모양의 눈썹을 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헤어색상과 조화,'아이브로우 마스카라'

현대 여성의 눈썹 메이크업은 헤어 색상에 맞춰 눈썹 색상을 선택을 해야 한다. 헤어 색상과 눈썹 색상을 맞추지 않으면 각각 다른 톤 때문에 메이크업이 어색해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쓰리컨셉아이즈(3CE)는 헤어 색상톤에 따라 눈썹 색상도 조절할 수 있도록 아이브로우 전용 마스카라를 선보였다.

'3CE 아이브로우 마스카라'는 기존 브라운 컬러와 레드 브라운 컬러 외에 애쉬톤부터 밝은 모발에 적합한 '골드브라운'과 금발이나 밝은 모발톤에 적합한 '블론디 골드' 색상을 추가 출시했다.

눈썹에 한올한올 고르게 발려 숱을 풍성하게 살려주며 가벼운 질감의 왁스 프리 베이스가 빠른 건조속도로 뭉침 없이 눈썹을 정돈해준다. 짧은 눈썹 세팅에 최적의 모양으로 디자인된 듀얼 브러쉬로 빈틈없이 자연스러운 컬러링과 윤곽 정돈까지 효과적으로 연출할 수 있다. 또 이 제품은 동시에 마스카라로도 사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오래 지속되는 눈썹엔 '아이브로우 틴트'

눈썹 숱이 많지 않은 경우에는 풍성하고 자연스러운 눈썹 모양을 연출하기가 쉽지 않다. 이런 경우 타투 효과가 있는 아이브로우 틴트를 통해 쉽게 지워지지 않고 오래 유지되는 눈썹을 표현할 수 있다.

클리오의 '틴티드 타투 킬브로우'는 셀프 타투 펜과 강력한 워터프루프 브로우 마스카라가 합쳐진 듀얼 타입의 브로우 제품으로, 한번 그리면 최대 7일간 지속되는 타투 효과가 있어, 또렷하고 자연스러운 눈썹 컬러를 연출해준다.

스킨푸드가 출시한 아이브로우 틴트 '미네랄 잉크 브로우'는 셀프 태닝 성분을 함유해 틴트 효과가 3~7일간 지속되며, 잉크 마커로 쉽고 간편하게 원하는 스타일의 자연스러운 눈썹을 연출할 수 있다.


또 미네랄 성분을 함유해 피부에 부드럽게 밀착된다. 딥 브라운과 라이트 브라운 2가지 색상으로 출시돼 헤어 색상에 맞춰 자연스러우면서도 세련된 아이브로우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타투 효과가 지속되길 원할 경우, 저녁 세안 후 스킨케어 전 단계에서 원하는 눈썹 모양을 그려주면 자는 동안 눈썹이 셀프 태닝돼 다음날 세안 후에도 자연스러운 눈썹이 연출된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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