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와 대산문화재단, 서울특별시가 공동주최로 오는 30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교보컨벤션홀에서 '낭독공감 시월애(詩月愛) 북콘서트'가 열린다.
매주 정기적으로 열리는 시 낭독회 행사인 수요낭독공감의 특별기획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가을에는 누구나 시인이 된다'를 주제로 미니 강연과 대담, 시 낭독, 밴드 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가수 김정균(a. k. a 김거지)의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하는 낭독공감 북콘서트는 1부 정호승 시인의 미니 강연 "나의 가을, 가을 시", 2부 정호승 시인, 정여울 작가, 허희 평론가가 함께하는 대담 및 시 낭독회, 3부 가수 김정균의 무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300석 규모로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자세한 안내 및 참가 신청은 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교보문고 낭독공감 신청 페이지 (http://me2.do/GZklrxdC)를 통해서 신청하면 된다. 입장은 사전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행사 당일 6시 30분부터 입장할 수 있다.
지난 해 4월부터 시작한 '수요낭독공감'은 낭독행사를 정례화하여 낭독 문화를 발전 및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책으로만 만나던 작가를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seilee@fnnews.com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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