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제 여유교역회는 상하이와 쿤밍에서 번갈아가며 매년 개최되는 중국 최대 규모의 관광박람회다. 지난해 상하이 박람회에는 전 세계 106개국이 참가했으며, 사흘 동안 8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박람회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충남도는 이번 박람회에서 홍보 부스를 차리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로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거듭난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중국인들에게 알린다.
또 논산훈련소를 주제로 한 '안보 테마 관광 상품'과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해미읍성 등을 소개하며 요우커 유치 활동을 편다.
충남도는 이와 함께 13일과 16일 자체적으로 개발한 충남 관광 상품을 들고 현지 여행사를 방문, 중국인들의 충남 관광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국제 여유교역회 참가와 현지 여행사와의 협의 등은 충남 관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관광마케팅 활동을 넘어 더 많은 중국인 관광객을 충남으로 끌어들이는 실질적인 활동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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