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도 향상 위해 매입
【 베이징=김홍재 특파원】 중국이 위안화의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편입을 앞두고 신용도를 높이기 위해 금 보유량을 늘리면서 증가율 세계 1위를 기록했다.
25일 중국 인민은행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9월 금을 15t 매입 했는데 현재 금 시세를 감안하면 약 675억엔(약 6300억원)에 이른다. 중국은 지난 2009년 4월 이후 6년 넘게 금 보유량을 공개하지 않다가 올해 7월부터 공개하고 있는데 매달 약 15~19t에 이르는 금을 구매하면서 9월말 기준 금 보유량이 1709t으로 세계 5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금 보유량 증가율로만 보면 세계 1위다. 금 보유량 추세를 보면 7월에 19.3t을 매입해 전달대비 1.16% 증가했으며 8월에는 0.8%(14.74t), 9월에도 0.8%(15t)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중국 경제 포털 텅쉰재경은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당국이 위안화의 SDR 편입을 앞두고 신용도를 높이기 위해 금 보유량을 계속해서 늘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hjkim@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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