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드리조트 호텔부문은 서울 여의도 63빌딩의 '63뷔페 파빌리온'(사진), '백리향 싱타이', '에릭케제르 63', '63푸드키친' 등 프리미엄 레스토랑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4일 밝혔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해 12월 개점한 시내면세점 '갤러리아면세점 63'과 이들 레스토랑을 연계해 외국인관광객을 상대로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펼친다. 리뉴얼 오픈하는 레스토랑은 모두 그라운드플로어(GF, 지하층)에 위치해 면세점 매장과 상대적으로 가까워, 매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업체 측은 기대 중이다.
뷔페 레스토랑 63뷔페 파빌리온은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해 다양한 프리미엄 메뉴를 선보인다. 북경오리, 피자 등 즉석에서 만드는 라이브 스테이션 메뉴를 강화했고 떡갈비, 멍게비빔밥, 미나리, 홍어회 등 한식 수준도 높였다.통영과 울진에서 직송하는 생선으로 일식을 준비했다.즉석 이유식과 유기농 치즈, 쿠키 등을 제공하는 키즈 코너를 마련해 가족 고객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도 강화했다.
백리향 싱타이는 백리향의 세컨드 브랜드 레스토랑으로, 백리향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대만 조리장이 총괄한다. 누구나 편하게 경험할 수 있는 캐주얼한 중식요리를 합리적인 가격대로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면세점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을 위해 산라탕, 토마토 계란볶음, 중국 야채볶음 등 요리류 8종을 준비했으며, 내국인과의 다른 입맛을 고려, 이원화된 조리방법으로 제공되는 딤섬 3종도 선보인다.
63푸드키친은 웨스턴·이스턴(일식·아시안) 등 2가지 섹션과 로컬 키친에서 약 40여 가지의 다양한 메뉴를 제공한다. 향후 70여 가지의 메뉴를 늘릴 계획이다. 전국의 팔도요리는 제주식 고기국수와 전라도식 제육볶음 두루치기 등 지역색을 살린 메뉴 구성으로 계절별 식재료를 활용하며 주기적으로 메뉴를 교체한다.
프랑스 프리미엄 베이커리인 에릭케제르 63은 아시아 매장 중 처음으로 시도하는 베이커리&카페 콘셉트로 꾸몄다. 63점 신규 오픈을 기념해 파티쉐가 직접 선보이는 브런치 메뉴를 1만원에 즐길 수 있는 '1만원의 행복'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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