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중소기업청)가 그동안 글로벌 강소기업과 지역 강소기업으로 나누어 추진했던 사업을 통합하고, 지자체 사업비 매칭과 지원사업을 추가해 글로벌 성장잠재력과 혁신성을 겸비한 우수 강소기업을 발굴·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월드클래스 300 후보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R&D부문에 2년간 최대 6억원 이내(사업비의 65%), 해외마케팅 부문에 3년간 최대 2억원 이내(사업비의 50~70%)의 국비지원은 물론 인천시의 기업수요 맞춤형 자율프로그램에 따라 시비 지원을 받게 된다.
또 선정기업은 인천시 중견기업 육성사업 등 연계 사업과의 집중지원을 통해 지원효과를 배가할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업은 공고일(3월 4일) 현재 인천시에 소재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매출액 100억원(소프트웨어 관련업체는 25억원) 이상 1000억원 미만, 2015년 기준 매출액 대비 직·간접 수출액 비중 10% 이상, 5년 평균 매출액 증가율 8% 이상 또는 3년 평균 매출액 대비 R&D 투자율 1% 이상의 요건을 모두 갖춰야 한다.
참여 희망 기업은 31일까지 (재)인천테크노파크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15일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 20층 미추홀관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업체 선정은 지역내 글로벌역량진단 현장평가 및 대면평가(기업역량, 성장전략, R&D 혁신역량, 기술 수준 등) 등을 거쳐 우선지원 대상기업을 선발하고, 이후 중앙평가를 거쳐 최종 지원기업을 결정하게 된다.
한편 인천시는 2010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7~10개 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해 지금까지 모두 51개사를 지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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