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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태양의 후예' 그리스 '자킨토스'섬 등 새상품 개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3.31 11:27

수정 2016.03.3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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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자킨토스.
그리스 자킨토스.

중국 돈황 명사산.
중국 돈황 명사산.

체코 모라비아 레드니체.
체코 모라비아 레드니체.

해외여행시장이 끊임없이 성장 중이다. 2000년 550만명이었던 한국인 출국자수는 매년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여, 2013년 1485만명, 2014년 1600만명, 2015년 1931만명으로 해마다 신기록을 경신 중이다. 이에 맞춰 ㈜하나투어는 다양한 신규 여행상품을 개발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드라마의 촬영지인 그리스 '자킨토스'섬에 대한 관심 덩달아 늘고 있다. 하나투어는 발빠르게 자킨토스 섬을 비롯한 그리스 일주 상품을 출시했다.
아름다운 해변에 난파선 한 척이 덩그러니 있는 자킨토스 섬을 비롯, 산기슭 속의 작은 마을 '아라호바', 세계 10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산 위의 수도원 '메테오라' 등을 방문하는 '그리스일주 8~9일' 상품은 대한항공 또는 터키항공을 이용하며 4월 21일부터 출발한다.

또한, 하나투어는 국내에서 최초로 실크로드의 중심지 돈황과 난주에 단독 특별전세기를 운영한다. 실크로드는 중국과 서역이 비단을 비롯한 여러 가지 물품을 교역하던 교통로로, 중국 서안에서 시작해 난주, 돈황, 우루무치를 거쳐 서역에 이르는 거리가 총 6400㎞에 달한다. 돈황 전세기 대표상품은 '돈황 실크로드 6일' 상품으로, 중국 3대 석굴 중 최고로 손꼽는 '막고굴', 모래가 우는 곳이라는 뜻의 '명사산', 초승달 모양의 마르지 않는 오아시스 '월아천', 타클라마칸 사막과 천산산맥의 사이에 위치한 호수 '천산천지' 등을 둘러본다. 6월부터 8월까지 매주 화·금에 출발한다.

한편, 2013년 13만 9000명이던 체코의 한국인 방문객수는 지난 해 25만명을 기록할 정도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프라하 이외의 신규관광지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들이 주목하는 곳이 체코 동부의 모라비아 지방이다.
아직까지 체코의 전통의상과 음식, 음악들이 보존돼 있는 모라비아는 유네스코 유산이 산재해 있는 '올로모우츠', 동유럽 최고의 와인산지 '미쿨로프', 화려한 성과 정원의 조화가 아름다운'레드니체'와 '발티체'등 진주 같은 도시들이 숨어있다. 하나투어의 '체코일주 9일' 상품은 프라하, 체스키크롬로프는 물론 모라비아 지방 전역을 여행한다.
4월부터 월요일, 수요일 주2회 출발하며 대한항공 체코직항편을 이용한다.

junglee@fnnews.com 이정호 레저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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