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날 전모씨(37·여)는 흉기를 들고 경찰서를 방문, 경찰관들이 이를 제지하자 복도에 염산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뿌렸다. 이 중 박모 경사는 얼굴에 액체가 묻어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나머지 3명은 격리 중이다.
경찰은 전씨를 검거, 범행동기 및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박모 경사 등 4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민원인 전씨는 다친 곳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현재 경찰관 4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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