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에서는 부산중소기업청, 광주전남중소기업청, 경남중소기업청, 울산중소기업청 등 지역적으로 수산양식과 관련이 높은 지방청장들이 참석했으며, 국립수산과학원의 우리나라의 양식산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내수면양식연구센터의 친환경 첨단 유기양식 현장을 직접보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내수면양식연구센터에서 연구하고 있는 어류 바이오플락 양식기술(BFT)은 양식어류의 유해한 배설물(암모니아 등)을 수조 내에서 유익한 미생물인 바이오플락으로 분해시켜 배출수를 거의 내지 않고 재사용하는 최첨단 양식기술이다.
생산성이 획기적으로 증대되어 기존양식(노지양식) 대비 양식 생산 원가절감(20~30%) 및 대외경쟁력 향상으로 양식 수산물 수입대체는 물론 수출도 가능하여 양식업이 많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새로운 신산업 분야다.
그 동안 중소기업청에서는 ‘양식장용 친환경 부자’, ’가두리양식장 지질 개선용 첨가제 제조’ 등의 창업지원과 ‘양식 수질개선을 위한 미생물 살균 시스템 개발, 사료첨가제 및 미세조류 배양기술개발, 양식장 자동 산소공급장치 개발’ 등의 양식업 관련 기술개발 지원을 해왔으나, 제조업에 대한 지원에 대비하여 미미한 수준이었다.
내수면양식연구센터 최혜승 센터장은 "친환경 첨단 어류 BFT 양식기술을 적용한 창업자에게 지원하면 청년 실업문제 해소 및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음을 확신 한다"고 말하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부산중소기업청 김진형 청장을 비롯한 남부권 지방청장들은친환경 첨단 양식기술에 중소기업청의 창업지원프로그램과 연계해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발전시키자고 뜻을 모았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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