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간 성생활이 여성의 성격에 달렸다는 연구 결과를 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일 보도했다.
미국 플로리대 주립 대학 연구팀은 새로 결혼한 부부 278명을 대상으로 2주간 성생활을 기록하며 성적 만족도를 작성하게 했다. 또 성격이 성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성격 테스트를 진행했다.
성적 만족은 1점에서 7점으로 평가했으며, 성격 테스트는 긍정적인가, 성실한가, 외향적인가, 쾌활한가, 신경질적인가 등 5가지 항목이었다.
그 결과 여성이 행복함을 느끼고 느긋하며 호기심이 많은 성격일수록 부부 관계의 빈도수가 높았다. 하지만 남성의 성격과 성생활 빈도 사이에는 유의미한 관계가 발견되지 않았다.
즉 부부간 성생활을 좌우하는 사람은 주로 아내라는 것이다.
한편 성적 만족도는 상대의 성격보다 자신의 성격에 좌우되는 경향이 있었다.
남성은 긍정적일수록 만족도가 떨어지는 반면, 여성은 긍정적일수록 만족도가 올라갔다. 또 남녀 모두 신경질적이고 예민한 성격일수록 만족도가 떨어졌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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