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현장중심 일자리 창출을 위한 '1기업 1공무원 일자리소통관제' 기업선정 방식을 개선하고 상담방법도 다양화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1기업 1공무원 일자리소통관제'는 지역기업 1개사에 공무원 1명이 전담해 분기 1회 이상 방문 또는 수시 상담을 통해 기업의 일자리 정보 수집과 애로 건의사항 청취, 고용 장애·규제요인 개선, 상시적 구인난(미스매치) 해소 등 현장 목소리를 파악해 시책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다.
부산시는 지난해 500명에서 올해 7급 이상 공무원 1500명으로 확대 운영해 오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정부의 조선업 특별고용업종 지정에 따른 조선업종 관련기업의 애로 해소와 시책 지원을 위해 378명의 소통관을 추가 지정, 운영하고 있다.
부산시는 내실있는 '일자리소통관제' 운영을 위해 △소통관제 방문을 희망하는 기업 위주로 공무원을 매칭하고 △직접방문 활동에서 메일, 전화 등 기업맞춤형 활동으로 소통창구를 다양화하는 한편 △연말에 우수 소통관을 뽑아 시장표창과 해외연수 등 인센티브도 부여할 계획이다.
김규옥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일자리소통관제 시행으로 숨은 일자리 발굴과 애로사항 해소 등 많은 성과가 있었던 만큼 1기업 1공무원 일자리소통관제 운영에 따른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책임관리와 밀착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민선6기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 정책에 대한 직원들의 마인드를 제고하고 현장우선 행정으로 기업의 일자리 창출 능력을 극대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1기업 1공무원 일자리소통관제' 운영을 통해 기업 애로 건의사항 835건을 해결, 시정에 반영했고 418개의 구인처를 발굴해 111명을 취업시키는 등 성과를 거뒀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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