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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러시아 방송사, 펠프스 '부항'에 딴지…"금지약물과 비슷한 효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8.09 17:19

수정 2016.08.09 21:41

러시아 한 방송사가 미국의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의 부항 자국에 대해 "금지약물과 효과가 다르지 않다"며 딴지를 걸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9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TV가 "부항은 지공에 기반한 마사지 기법으로 전체적인 컨디션 향상을 돕는다"며 "부항은 금지약물과 같다"고 의문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펠프스는 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 남자 계영 400m에서 19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등과 어깨에 부항 자국이 노출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러시아 TV는 부항의 근육효과가 "금지약물인 멜도니움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멜도니움은 러시아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가 올해 초 도핑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약물로 이로 인해 샤라포바는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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