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국제민간항공기구 사무총장 초청 특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8.14 17:03

수정 2016.08.14 17:03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사무총장 특별초청강연을 개최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2일 인천 용유로 인재개발원에서 차세대 항공전문가 육성을 위해 팡류 ICAO 사무총장 특별강연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ICAO는 유엔 산하 기관으로 세계 항공업계의 정책과 질서를 총괄하는 정부 간 협의체다.

이번 강연에는 국내 23개 대학에서 항공분야 전문가를 꿈꾸는 25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팡류 ICAO 사무총장은 강연과 질의응답을 통해 한국 청년들에게 항공분야 및 국제기구 진출의 비전을 제시하고, 본인의 경험을 진솔하게 공유해 큰 호응을 받았다.


팡류 ICAO 사무총장은 "세계적으로 항공산업이 경제 발전에 미치는 영향은 날로 커지고 있으며, 인천공항은 이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면서, "특히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송도 신도시 등 경제자유구역의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점은 ICAO 차원에서 널리 홍보할만한 성공사례"라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의 교육기부 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동북아시아 최초로 ICAO 지역항공훈련센터로 지정받은 공사 인재개발원은 국제민간항공기구의 '차세대 항공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 이후 국내.외 대학생을 대상으로 맞춤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교육기부를 통한 무상교육과정에 참가한 학생 수는 360여 명에 이른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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