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연에는 국내 23개 대학에서 항공분야 전문가를 꿈꾸는 25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팡류 ICAO 사무총장은 강연과 질의응답을 통해 한국 청년들에게 항공분야 및 국제기구 진출의 비전을 제시하고, 본인의 경험을 진솔하게 공유해 큰 호응을 받았다.
팡류 ICAO 사무총장은 "세계적으로 항공산업이 경제 발전에 미치는 영향은 날로 커지고 있으며, 인천공항은 이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면서, "특히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송도 신도시 등 경제자유구역의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점은 ICAO 차원에서 널리 홍보할만한 성공사례"라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의 교육기부 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동북아시아 최초로 ICAO 지역항공훈련센터로 지정받은 공사 인재개발원은 국제민간항공기구의 '차세대 항공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 이후 국내.외 대학생을 대상으로 맞춤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교육기부를 통한 무상교육과정에 참가한 학생 수는 360여 명에 이른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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