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취업

대학가 아르바이트 구인공고 '홍익대' 가장 많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14 10:48

수정 2016.09.14 10:48

대학가 아르바이트 구인공고 '홍익대' 가장 많다

대학가에서 아르바이트 구인공고가 가장 많은 대학으로 홍익대가 꼽혔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올해 상반기 동안 알바몬에 올라온 대학가별 아르바이트 구인공고 291만2530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조사결과 올 상반기 동안 대학가 중 가장 많은 채용공고를 보유한 대학은 ‘홍익대’로 5만3955건의 알바공고가 등록됐다. 근소한 차이로 ‘건국대’가 5만3695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부천대’(3만847건), ‘서울대’(2만8069건), ‘연세대’(2만6086건)가 올랐다.


이 외에 ‘동국대’(2만2802건), ‘서울교대’(2만2172건), ‘가천대’(글로벌캠퍼스·2만2070건), ‘한양대’(2만347건), ‘인하대’(1만8340건) 등으로 아르바이트 공고가 많았던 대학으로 집계됐다.

한편, 상반기 동안 대학가 인근 아르바이트 채용공고가 가장 많았던 분야는 ‘서비스직’이 전체 공고수의 32.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외식·음료(30.6%)’, ‘유통·판매(10.1%)’, ‘고객상담·리서치·영업(7.5%)’, ‘사무직(5.4%)’, ‘문화·여가·생활(4.7%)’, ‘IT·컴퓨터(2.7%)’ 등의 순이었다.

특히 각 대학가별로 모집하는 아르바이트 분야가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먹거리 등 유동인구가 많고 상권이 비교적 발달된 홍대를 비롯해서 건대, 서울교대, 연세대 등은 일반음식점 및 서빙 관련 아르바이트를 모집하는 공고수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동국대 인근은 의류.잡화 매장관리 및 판매 관련 아르바이트 공고 비중이 타 대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 외에 경기지역에 위치한 인하대와 부천대의 경우 고객상담.인바운드 및 텔레마케팅 관련 아르바이트 모집 공고가 높아 차이가 있었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