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오후 경주에서 또 다시 지진이 발생하며 누리꾼들의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날 경주시 문화재 보수팀은 지지발생 이후 피해 현황을 파악한 결과 경주 내 문화재인 불국사와 첨성대 등 주요 문화재에서 신고된 피해 접수는 없다고 말했다.
앞서 경주에서는 지난 12일 발생한 강진으로 인해 불국사 대웅전 지붕 일부가 파손되는 등 총 55건의 문화재 피해가 발생했다.
강진에 이어 또 다시 지진이 일어나자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조 장관은 오늘 오후 경주에서 문화재청장, 경주왕경복원사업단 등의 관계자들과 만나 피해 현장을 직접 둘러본 후 지난 강진 발생 이후 피해 상황 등에 대해 복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kimsj@fnnews.com 김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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