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연정예산안인 1조6567억원 가운데 1조6250억원(98.1%)이 반영됐으며 이 중 전액 이상 반영된 사업은 137건1조5111억원, 일부 반영된 사업은 30건 1139억원이다.
분야별 주요사업은 건설교통분야에 △김포, 하남, 별내, 진접 등 4개 철도노선 지원 1924억원 △북부 5대 핵심도로, 동부지역 도로 철도 인프라 확충 1156억원 등이 반영됐다.
농정분야에는 △수출용 쌀 친환경 재배단지 육성, 소비촉진 협력체계 구축 235억원, 보건복지분야에는 △기초수급자, 장애인, 노인, 아동보호시설 퇴소자 등 취업 취약계층 대상 사회적 일자리 창출 155억원 등이 반영됐다.
이어 교육·경제분야 주요사업은 △학교교육급식 조례 제정 및 지원 1033억원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 및 과학기술진흥사업 446억원 등이 반영됐다.
문화·안전행정·환경분야에는 △문화재 관리 연계 사회교육 189억원 △재난안전 인프라 확충 286억원 △미세먼지 특별대책 마련 245억원 등이 반영됐다.
도는 연정과제 중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되지 못한 사업내용을 면밀히 분석해 추가경정예산에 우선 반영할 예정이며 향후 연정실행위원회를 통해 연정과제가 추가 발굴될 경우 전체 예산이 증가할 수 있다고 전했다.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는 "내년도 예산안 합의를 법정기한 내 처리한 것은 양당 간 충분한 논의를 거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예산에 반영된 연정과제를 월별·분기별 로드맵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해 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 연정의 목적과 기본 원칙, 도지사 등의 책무, 연정위원장 제도 등의 내용이 담긴 '경기도 민생연합정치 기본조례'가 공포·시행 됨에 따라 경기연정은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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