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각 부처에서 채용 예정인 국가공무원(1월 현재)은 총 745명으로, 4급 9명, 5급 16명, 6급 15명, 7급 14명, 8급 35명, 9급 501명, 연구직 72명, 전문경력관 17명, 전문임기제 66명 등이다. 이중 전문경력관은 특수 업무 분야에 종사하는 공무원으로 계급구분이 없다.
부처별로는 미래창조과학부(우정사업본부)가 가장 많은 308명이고 국민안전처 69명, 법무부 51명, 행정자치부 49명, 해양수산부 49명, 산림청 43명, 문화체육관광부 40명 등의 순이다.
경채시험은 위생, 감식, 방호, 통·번역 등 공채시험으로 결원보충이 곤란한 직위를 대상으로 인재를 채용하는 방식으로, 선발직위, 선발인원, 시험일정 등은 채용예정기관의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다만 공직에 뜻을 두고 있는 민간의 우수한 인재들이 관심 있는 분야에 시험을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각 부처에서 주관하는 연간 채용계획을 통합해 안내하고 있다.
경채시험은 자격요건이 없는 공개경쟁채용시험과는 달리 경력·자격증·학위 등 일정 요건을 갖춰야 응시할 수 있다. 응시 희망자는 채용분야에서 요구하는 자격요건을 갖추고 지원해야 한다.
시험은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이 일반적이나, 필기와 실기시험을 병행하는 등 채용직위 및 분야별로 응시자의 전문성을 검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제국 인사혁신처 차장은 "민간에서 다양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쌓고 반듯한 공직가치를 지닌 우수한 인재들이 국가공무원 경채시험에 많은 관심을 갖고 응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