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동계연수회는 차문화와 인문학에 대한 특강과 함께 지난 2년간 차 문화와 전통예절을 공부한 전국 회원들에게 인성차문화예절지도사 자격증을 수여하는 자리다.
전국 27개 지부(일본 교토지부 포함) 회원(차인) 500여명이 전통한복을 입고 참석한 가운데 다례(茶禮)와 관련한 특강과 교육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강은 '우리 역사 다시보기'(허성도 서울대 명예교수), '건강한 삶을 위하여-뱃살을 극복하자'(박이병 가천대 의과대학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사랑과 고통의 본질과 이해-내 인생에 힘이 되어주는 시'(정호승 시인)의 주제로 진행된다.
제51기 인성차문화예절지도사 수료식에서는 2년간의 교육을 마친 회원들에게 등록 민간자격인 인성차문화예절지도사 2급 자격증이 수여된다.
이 밖에 신임 이사 임명장 수여, 필기 및 실기 성적 우수자, 개근상, 봉사상, 공로상, 화목상 시상식이 거행된다.
또 전국의 각 지부에서 참석한 임원과 회원들이 제27회 한국차문화협회 정기총회를 열어 2016년 회계 결산과 2017년 사업계획 등을 통해 협회의 발전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국차문화협회는 매년 3, 9월에 인성차문화예절지도사 2년 과정을 실시하고 있으며 10월에는 한국차문화대학원 1년 과정을 개강한다. 지금까지 수료한 인성차문화예절지도사는 3000여명에 달하며 전국 27개 지부에서 회원 3만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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