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대회과 미인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베트남 여성 복싱 선수의 인기가 뜨겁다. 영화배우 성룡이 신작 영화에 출연 제의까지 했다고.
주인공은 카난 난수시. 올해 스무살의 어린 나이지만 운동 10년 차인 베테랑 복서다. 성적도 좋다. 이미 베트남 호찌민시 여성 복싱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 쥐었다.
카난은 훌륭한 실력에 인형같은 외모, 운동으로 다져진 완벽한 몸매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로 그는 미인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으며, 잡지 모델로도 여러번 등장했다.
지난해 말에는 유명 영화배우 성룡이 카난에게 함께 영화를 찍자고 제의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 때문에 카난의 인기는 베트남을 넘어 전 세계로 번졌다.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무려 87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중화권에서 인기가 높아 '리옌'이라는 중국어 이름까지 만들었다.
카난의 팬들은 그가 전 세계적인 만능 엔터테이너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