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종합2보)삼성 미전실 전격 해체 "사회적 물의를 빚고 심려 끼친 것 다시 한번 사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2.28 15:33

수정 2017.02.2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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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이 전격 해체된다.

삼성은 28일 미전실 해체와 미전실 실장인 최지성 부회장과 실차장 장충기 사장 및 팀장 5명 전원이 사퇴하는 쇄신안을 발표했다.

이준 미전실 부사장은 "특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 관게자 5명 일괄 기소 발표했다"면서 "사태 이렇게된 모든 책임이 미전실에 있음을 통감하고 미전실 완전 해체한다"고 밝혔다.

삼성그룹 각사는 대표이사와 이사회 중심 자율 경영을 진행하고 그룹 사장단 회의는 폐진된다. 또한 대관업무 조직도 해체된다.


이와 함께 외부 출연금, 기부금 일정기준 이상은 이사회 또는 이사회 산하 위원회의 승인 후 집행하기로 했다.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도 사임한다. 동시에 승마협회장도 내놓는다.
승마협회에 파견한 삼성 임직원도 소속사에 복귀한다.

이준 부사장은 "후속조치에 대해 뭐라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각사 계열사 자율경영 해나가면서 후속조치에 대해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고 심려를 끼쳐 다시한번 사과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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