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입교량.송도컨벤시아에 미디어파사드 설치 등 조명 신규설치.교체 착공
【 인천=한갑수 기자】인천 송도가 매력적인 도시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야간경관이 아름다운 도시로 탈바꿈 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의 진입교량과 송도컨벤시아 등에 야간경관 조명을 신규 설치하거나 교체한다고 2월 28일 밝혔다.
송도국제도시는 처음 조성 때부터 도시야경을 고려해 공공건물과 고층건물 등에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하도록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아파트 등이 많이 들어서면서 도시 야경의 볼거리도 줄어들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우선 송도 진입관문 역할을 하는 송도국제교(송도1교)와 컨벤시아교(송도2교), 아트센터교(송도3교), 호수교, 보행녹도교 등 교량 5개소의 경관조명 교체공사를 실시한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진입 교량의 경관조명이 노후화돼 고장이 빈번해지자 야간경관 연출과 유지관리가 어렵다고 보고 이번에 166개 조명을 LED 경관조명기구로 교체키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조만간 공사를 발주해 업체 선정.자재 구매 등을 거쳐 3월 중 공사를 착공, 5월 중 완료키로 했다.
또 지역 랜드마크인 송도컨벤시아에 야간경관 조명을 조성할 계획이다. 송도컨벤시아 1,2단계 사업으로 건립되는 건물의 입면과 지붕면에 야간조명 및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키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6월 송도컨벤시아 야간경관 설계를 실시하고, 8월 본격적인 야간경관 조성 공사를 시작키로 했다.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은 컨벤시아를 2배 규모로 확대 건립하는 공사로 현재 공정률 70%를 나타내고 있다. 완공은 내년 7월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송도 진입교량과 컨벤시아에 아름다운 경관조명을 설치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각인시키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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