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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銀, 수성동 본점 리모델링 공사 펜스 '눈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3.08 15:00

수정 2017.03.08 15:00

리모델링 공사 중인 DGB대구은행 수성동 본점을 지나는 시민들이 지역과 DGB를 상징하는 디자인으로 구성된 펜스를 유심히 펴다보고 있다.
리모델링 공사 중인 DGB대구은행 수성동 본점을 지나는 시민들이 지역과 DGB를 상징하는 디자인으로 구성된 펜스를 유심히 펴다보고 있다.
DGB금융그룹 DGB대구은행(이하 대구은행)은 지난해 연말부터 공사 중인 수성동 제1본점 주위에 지역과 DGB를 상징하는 펜스를 설치, 미관을 고려한 공사 진행으로 눈길을 끈.

대구은행은 미래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고객들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지난해 시공 30년의 노후화된 수성동 본점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갔다. 본격 공사에 들어가기에 앞서 지난 2월 주변 펜스 작업을 마쳤다.

수성동 제2본점 건물 주변 달구벌대로와 수성로 방향에 설치된 펜스는 대구은행과 지역 랜드마크를 상징하는 풍부한 색감의 일러스트가 그려져 도시 미관을 배려한 것이 특징.

달구벌대로 측 100여 미터의 공사구간에 그려진 펜스 디자인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는 대구은행의 정체성을 강조하는 한편 반세기 발전의 근간에는 지역의 사랑이 있었음을 강조하는 디자인에 풍부한 색감으로 볼거리를 구성했다.

우선 '축제가 일상이 되는 곳, 대구'라는 주제 아래 'DGB FINACIAL GROUP'의 영문 문구에 알파벳 마다 50여개의 지역 랜드마크를 형상화한 디자인을 넣었다.
팔공산, 달성공원, 방천시장 등의 유서 깊은 장소 뿐만 아니라 주얼리 타운, 고령 강정보, 대구스타디움 등 지역 명소들도 아이콘으로 디자인, 아기자기하게 꾸며졌다.


이어 '고객과 동행하는 DGB'의 가치를 담아내 길을 걷고 있는 행인과 함께 걷는 다양한 시민들의 역동적인 일러스트를 넣었고, 수성로 측 90여 미터 구간에는 대구 관련 실사 사진이 들어가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현재민 홍보부 과장은 "대구 수성구의 랜드마크인 대구은행 본점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며 주변 피해를 최소화하고, 도시 미관을 해치지 않기 위해 고객 안전 고려 통행로 설치, 공사 가림막 펜스 설치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수성동 본점은 2년여의 리모델링 기간을 거쳐 아트리움 설치 등 새롭게 단장한 모습의 지하 2층, 지상 18층의 새로운 모습으로 고객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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