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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 전용 신형 아반떼 '올뉴 위에동' 출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3.21 10:22

수정 2017.03.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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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 전용 신형 아반떼 '올뉴 위에동' 출격
현대자동차가 아반떼 중국형 모델 '올뉴 위에동'( 사진)을 중국시장에 투입했다. 스포티한 디자인에 첨단사양을 확대하고, 현지 도로 환경에 특화된 주행성능 강화로 기존 모델과 차별화했다. 현지 젊은층을 타깃으로 한 중국 전용 경제형 패밀리 세단이다.

20일 현대차 중국합자법인 베이징현대는 베이징, 광저우,청두 등 중국 주요 6개도시에서 '올뉴 위에동'을 선보였다.

대형 캐스케이딩 그릴을 신규 적용하고, 인체공학적 센터페시아, 동급 최대 2열 헤드·레그룸 및 트렁크 용량 등으로 한층 넓어진 실내공간과 적재공간을 갖췄다.
동급 최초로 차량자세 통합제어(VSM), 드라이브 모드 셀렉트(DMS), 스마트 트렁크 및 스마트 키, 주차 안내 장치(PGS) 등이 탑재된 것도 특징이다. '카라이프' & 애플 '카플레이'가 적용됐고, 신형TPMS(자동차 스스로 타이어 공기압 체크), 신형사이드에어백, 차체자세 제어장치(ESC), 경사로밀림방지장치(HAC) 등도 추가했다. 초고장력강판을 42%로 확대해 안전성을 높인 것도 강점이다.

올 뉴 위에동이 속하는 중국 C2(준중형)차급은 지난해 전년 대비 9.2% 성장한 674만대가 판매됐다. 현지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차급에 이어 두 번째로 시장규모가 크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 뉴 위에동은 남양연구소와 중국기술연구소가 손잡고 개발한 차종"이라며 "베이징 현대의 베스트셀러 모델로서 현지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 2004년 중국시장에 중국형 아반떼 모델 이란터를 선보인 이후 지난해까지 위에동, 랑동, 링동 등 현지 전용 아반떼 시리즈를 내놨다.
이들 4개 차종의 누적 판매량은 380만대에 육박한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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