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의 한 여자 배구 선수가 국내 연예인 수지를 닮은 외모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름은 사비나 알틴베코바. 우리 나이로 올해 23세인 카자흐스탄의 배구 선수다. 스키 선수 출신 아버지와 육상 선수 출신 어머니를 둔 사비나는 뛰어난 운동 감각과 더불어 예쁜 외모로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인기 가수 겸 배우 '수지 닮은꼴'로 소개되기도 했다.
키 182cm에 다리 길이만 120cm가 넘는다는 사비나의 별명은 '12등신 미소녀'다. 그는 하얀 피부에 긴 생머리, 오목조목한 이목구비로 이 같은 수식어를 달기에 손색없는 미모를 자랑한다.
사비나는 고등학교에 입학한 뒤부터 배구를 시작했다. 사비나의 예쁜 외모 때문에 사비나가 속한 팀은 원정경기에 가서도 많은 응원을 받았다고 한다.
이에 동료들 사이에서 따돌림을 당하기도 했다. 당시 사비나의 팀 코치 역시 "그런 상황에서는 경기를 할 수 없다. 관객은 마치 선수가 한 명 밖에 없는 것 처럼 행동한다"며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나 사비나는 "팀과 동료들을 위해 조용히 해달라" 부탁하며 진지한 태도로 배구에 임했다.
카자흐스탄에서 훈련 중인 사비나는 각종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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