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토픽

'수지 닮은꼴' 카자흐스탄 배구 여신 화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3.25 08:36

수정 2017.03.25 08:54

사진=사비나 인스타그램
사진=사비나 인스타그램

카자흐스탄의 한 여자 배구 선수가 국내 연예인 수지를 닮은 외모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름은 사비나 알틴베코바. 우리 나이로 올해 23세인 카자흐스탄의 배구 선수다. 스키 선수 출신 아버지와 육상 선수 출신 어머니를 둔 사비나는 뛰어난 운동 감각과 더불어 예쁜 외모로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인기 가수 겸 배우 '수지 닮은꼴'로 소개되기도 했다.

키 182cm에 다리 길이만 120cm가 넘는다는 사비나의 별명은 '12등신 미소녀'다.
그는 하얀 피부에 긴 생머리, 오목조목한 이목구비로 이 같은 수식어를 달기에 손색없는 미모를 자랑한다.

사진=사비나 인스타그램
사진=사비나 인스타그램

사비나는 고등학교에 입학한 뒤부터 배구를 시작했다. 사비나의 예쁜 외모 때문에 사비나가 속한 팀은 원정경기에 가서도 많은 응원을 받았다고 한다.

이에 동료들 사이에서 따돌림을 당하기도 했다. 당시 사비나의 팀 코치 역시 "그런 상황에서는 경기를 할 수 없다.
관객은 마치 선수가 한 명 밖에 없는 것 처럼 행동한다"며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나 사비나는 "팀과 동료들을 위해 조용히 해달라" 부탁하며 진지한 태도로 배구에 임했다.


카자흐스탄에서 훈련 중인 사비나는 각종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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