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와 서북부 4개군(산청·함양·거창·합천) 공동 출자
- 체류형 항노화 웰니스 관광산업 육성, 동의보감 탕전원 운영 지원
전국 최초 지자체 주도로 만들어지는 '항노화주식회사'가 경남에 들어선다.
- 체류형 항노화 웰니스 관광산업 육성, 동의보감 탕전원 운영 지원
29일 경남도에 따르면 산청·함양·거창·합천 등 서북부 4개군이 공동으로 출자한 경남항노화주식회사가 30일 오후 3시 산청군에 위치한 경남한방약초연구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공식 출범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를 비롯해 산청·함양·거창·합천군수, 최진덕 경남도의회 부의장, 도의원, 항노화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주민들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남항노화주식회사는 주소지를 경남한방약초연구소 내에 두고 체류형 항노화 웰니스 관광산업 육성과 동의보감 탕전원 운영 지원 등 항노화 서비스산업 육성 업무를 맡게 된다.
먼저 서북부권에 이미 구축된 산청 동의보감촌, 함양 산삼휴양밸리, 거창 가조온천, 합천 해인사 소리길 등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체류형 항노화 웰니스(웰빙과 건강의 영어 합성어) 관광산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타깃별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향후 해양 웰니스까지 확대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항노화 웰니스에 대한 인지도 향상은 물론, 관련업종 소득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경남도는 기대하고 있다.
또 산청군 보건의료원 부속시설로 경남한방약초연구소 인근에 640㎡ 규모로 설치되는 동의보감 탕전원을 홍보·지원해 약초산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는 포부다.
정연재 경남도 서부권개발국장은 “경남항노화주식회사 설립을 통해 경남미래 50년 먹거리산업인 항노화산업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서북부권 균형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남항노화주식회사의 성공적인 조기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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