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지난달 초부터 이달 초까지 서울과 부산, 인천, 대구 등지에서 총 18회에 걸쳐 46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1일 새벽 4시40분께 서울 광나루로에 위치한 한 인형뽑기방에 들어가 소형 노루발못뽑이로 지폐교환기 2대를 부수고 현금 230만원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일정한 직업이 없던 김씨는 인형뽑기방이 무인으로 운영되고 관리가 소홀하다는 점을 노려 전국 인형 뽑기방을 인터넷으로 검색, 범죄 대상을 선정한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여죄를 수사 중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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