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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D 한국형 전기저상버스 eBus-12(해외브랜드명 K9) 제주시승센터 운영
세계 1위 전기자동차 업체인 중국 BYD 공식판권업체 이지웰페어는 BYD 한국형 전기저상버스 'eBus-12(해외브랜드명 K9)'를 직접 운전 및 시승해보고 차량구매를 비교검토 할 수 있는 시승센터를 오는 19일부터 제주시 환상제주투어버스에 설치하고 운영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운영될 BYD 한국형 전기저상버스 eBus-12는 11미터의 길이에 27개의 좌석을 갖추고 있으며, 2개의 휠체어탑승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최고속도는 시속 75킬로미터이며, 완충 시 최대 410킬로미터(정속주행기준)까지 운행할 수 있는 교통약자도 감안한 저상버스다.
BYD의 전용 충전기 가격은 1000만원대로 타 전기버스 충전기가 6000만~8000만원대인 것을 비교하면 매우 저렴하며, 충전공간설계에 대한 부담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배터리 보증기간도 9년으로 현재 타 전기버스 4~5년보다 2배 더 길어서 차량가격의 절반가량 차지하는 배터리 교체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급속충전 방식을 채택하는 타 전기버스의 경우 4~5년 후에는 고가의 배터리 교체 추가비용이 예상된다.
BYD 전기버스는 국내진출 전기버스 중 가장 긴 주행거리를 보유했으며, 80킬로와트의 전용 충전기로 노선 운행 종료 후 야간에 저렴한 심야전력으로 배터리 잔량 상태에 따라 4~5 시간 충전하면 된다. 짧은 운행거리로 인해 운행 중 차고지나 회차지에서 수시로 20~30분 동안 충전해야 하는 타 전기버스 대비 운영효율성이 매우 높다.
연료비의 경우 300킬로와트 완충에 필요한 전기료는 2만1600원(72원*300킬로와트)이며, 디젤의 경우 200킬로미터를 주행하기 위해서는 70리터 이상의 연료가 필요해서 연료비는 9만1000원(1300원*70리터) 이상 소요 된다.
하루에 7만원 절감가능하며 1개월 이면 210만원, 1년이면 2520만원 절감 가능하다.
환경부 보조금 적용 시 일반 디젤버스보다 5000만~1억원 정도 비싸지만 2년 ~ 4년 운행으로 차량가격을 상쇄할 수 있다.
추가로 디젤버스 운행시 소요되는 엔진오일 등 각종 소모품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제주도 시승코스 운영은 미리 사전예약에 한하며, 업체별 요구와 운행특성을 감안해서 편성 예정이다.
이지웰페어 BYD사업총괄 정은석 부사장은 “전기버스의 전반적 성능과 브랜드인지도에서 BYD는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미 37개국 170개 도시에서 검증된 버스”라면서 “국내 모든 지자체 관계자 및 운수업체 관계자의 관심과 호응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 전기버스 구매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금번 시승센터 운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지웰페어는 이미 지난해 우도사랑협동조합과 15인승 전기버스 20대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현재 eBus-7(해외브랜드명 C6)이란 이름으로 개발 중이며, 올해 하반기 우도에 투입 및 운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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