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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ix35' 최초 공개, 기아차 SUV 'K2 크로스', 쌍용차 '티볼리 디젤' 선봬
중국 상하이모터쇼가 19일 막을 올렸다.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기업들은 각종 전략 차종을 앞세워 대륙고객 잡기에 나섰다.
그일환으로 현대차는 이날 상하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상하이모터쇼에서 중국 전략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신형 'ix35'와 중국형 쏘나타(LFc)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올 뉴 쏘나타'를 최초로 공개했다. '가족 중심의 실용적인 SUV'라는 콘셉트로 개발된 '신형 ix35'에는 1.4L 가솔린 터보(T-GDI) 엔진과 2.0L 가솔린 엔진, 7단 DCT 등의 변속기를 적용해 중국 SUV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지난 3월 국내에서 출시한 '쏘나타 뉴 라이즈'의 중국형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올 뉴 쏘나타'를 이번 모터쇼를 통해 선보이고, 올 하반기에 중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중국 전략 소형차 K2의 SUV 모델인 'K2 크로스'와 현지 전략형 세단 '페가스'를 공개했다.
올해 2.4분기 출시를 앞둔 K2 크로스는 기아차가 중국에서 급격히 성장하는 SUV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개발한 현지 전략형 소형 엔트리 SUV다. 세단 모델 대비 30㎜ 넓은 전폭과 45㎜ 높은 전고를 통해 동급 최고 수준의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6대 4 폴딩 시트를 기본으로 탑재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K2 크로스는 카파 1.4, 1.6 등 두 가지 가솔린 엔진에 6단 자동.수동 변속기를 탑재했다.
소형 세단 페가스는 중국 현지 고객들의 요구가 반영돼 역동적이면서 트렌디한 외관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및 적재 공간, 다양한 안전.편의사양을 갖췄다.
쌍용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전략 모델 '티볼리 에어 디젤'을 선보였다. 기존에 판매 중인 티볼리 에어 가솔린 모델에 이어 높은 효율성과 강력한 토크를 갖춘 디젤 모델이 합류함에 따라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것.
이밖에 메르세데스-벤츠는 더 뉴 S클래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컴팩트 카의 비전을 제시하는 메르세데스-벤츠 콘셉트 A 세단을 선보였다. BMW는 이번 상하이모터쇼에서 BMW 뉴 5시리즈 롱 휠베이스 모델과 BMW i8 프로토닉 프로즌 옐로우 에디션을 첫 공개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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