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천연기념물·식물의 치료·보수의 우수·미흡 사례를 공유하고 상시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으로 해당 업무를 담당하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문화재수리기술자·기능자, 국립대학교 수목진단센터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발표 주제는 천연기념물 식물의 상시관리제도 도입 목적과 연혁, 지침 등을 소개하는 '천연기념물·식물 상시관리 제도 안내'와 충북지역 상시관리사업을 중심으로 본 '천연기념물·식물 상시관리 제도 개선점', 천연기념물 제166호 강릉장덕리은행나무로 살펴본 '천연기념물·식물 상시관리 사례', 울주목도상록수림, 양산신전리이팝나무, 안동주하리뚝향나무 관리 사례로 본 '천연기념물·식물 보존·관리방안 등 4개 주제로 진행된다. 발표가 끝나면 차병진 충북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토론자와 관계 전문가들이 펼치는 종합 토론과 방청객이 함께하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각계 전문가와 관리 단체 등이 내놓는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취합해 천연기념물 상시관리 지침 개정 등에 반영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더 발전적인 상시관리 제도 마련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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