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수원시, 유치원생 대상 교재 '사랑해요 수원' 제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6.15 09:39

수정 2017.06.15 09:39

경기도 수원시는 수원의 역사와 수원화성, 효 사상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한 교재 '사랑해요 수원'을 제작해 관내 모든 유치원에 배포했다고 15일 밝혔다.

유치원생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밌게 내용을 구성한 '사랑해요 수원'은 ▲우리 고장 수원의 자랑거리 ▲효원의 도시, 수원 ▲세계의 보물, 수원화성 등 3장으로 구성됐다.

스티커 붙이기, 종이접기, 퍼즐 등이 들어있는 부록 '준비물 꾸러미'도 포함돼 있다.

'우리 고장 수원의 자랑거리'에서는 수원이라는 이름의 유래, 수원에 있는 동, 수원의 상징·대표 동식물, 수원 팔경, 해우재 등을 소개하고, 칠보산의 숨겨진 보물을 찾는 숨은그림찾기도 있다
이어 '효원의 도시 수원'에는 효심이 지극했던 정조대왕 이야기를 풍성하게 실었으며, 정조대왕 수원 행차, 지지대고개의 유래, 혜경궁 홍씨 등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세계의 보물, 수원화성'에서는 수원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소개하고, 수원화성을 이루고 있는 팔달문, 장안문, 화서문, 서북공심돈과 수원화성을 지키는 군대의 군사기술인 무예 24기 등의 설명과 수원성곽 여행을 할 수 있는 말판놀이도 있다.

시는 '수원형 명품 교육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8월부터 어린이들에게 '수원의 역사와 효'를 교육할 수 있는 교육과정과 교재를 준비해왔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어린 시절부터 수원에 대해 배운 아이들은 수원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수원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될 것"이라며 "수원의 미래를 길러낸다는 사명감으로 '사랑해요 수원'을 활용해 아이들에게 수원에 대해 잘 교육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수원시에는 공립 유치원 90개소, 사립유치원 106개소 등 196개 유치원이 있으며, 학급 수는 940개(공립 216개, 사립 724개), 원생은 2만14명(공립 4266명, 사립 1만 5748명)에 이른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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