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10월 가을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들은 결혼준비에 더운 여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반면 솔로들은 여름을 더욱 뜨겁게 즐기기 위해 준비가 한창이다.
이런 예비부부와 솔로들의 움직임에 맞춰 결혼정보업체들도 여름 맞이 이벤트들을 내놓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결혼정보업체 가연이 무료 공연·도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인과 가족, 부부에게 추천하는 뮤직드라마부터, 부조리한 일이 연속적으로 발생하는 환상소설까지 다양한 공연과 도서가 가연 회원을 기다린다.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와 뮤직 드라마 ‘당신만이’에서 오는 9일까지 각각 가연회원 10쌍과 20쌍을 초대한다. 또한 연극 ‘라이어1(10쌍)’과 뮤지컬 ‘리틀잭(5쌍)’이 13일과 20일까지 신청을 기다린다.
감성 충전을 위한 4권의 도서도 준비했다. 환상소설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10명)과 SNS 스타 작가들의 글로 구성된 ‘다 괜찮다, 상처하나 위로 둘, 다정하게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 세트’(5명)를 이달 17일과 18일까지 신청한 회원 중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우아한 관찰주의자’(10명)와 ‘펭귄철도 분실물센터’(10명)도 각각 19일과 2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결혼정보업체 가연 관계자는 “다양한 공연과 도서를 증정하는 7월 무료 문화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이벤트 참여를 통해 무더운 여름을 즐겁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ㅎ나편 대명그룹 계열 결혼정보회사 대명위드원도 욜로족(YOLO) 미혼남녀를 위한 결혼정보 서비스 여름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대명위드원 여름 프로모션 ‘위드원, 여름을 부탁해!’ 이벤트는 자신을 위한 소비에 집중하는 ‘욜로족’에게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 연애와 이성 교제를 통해 인생의 즐거움을 증진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프로모션은 7월 한달 간 진행되며 준회원, 신규 가입 회원 등으로 구분된다. 각각 오션월드 최대 40% 할인권, 여름 스피드 미팅 서비스, 미팅파티 '파티위드원' 경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하계 기간 동안 특별 서비스로 제공되는 스피드 미팅 서비스는 본인이 원하는 기간 내 다양한 이성을 만나볼 수 있도록 빠른 만남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회원들은 여름 휴가 기간 등을 이용해 집중 미팅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명위드원 권성호 대표는 “대부분의 미혼남녀가 여름철의 소개팅, 미팅 등을 꺼려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가을, 겨울 시즌에 연애를 하기 위해선 이 시기에 적극적인 자세를 지녀야 한다”며, “대명위드원은 욜로 라이프를 지향하는 미혼남녀의 라이프 스타일을 존중하는 만큼, 여름 휴가 기간 등을 활용한 만남을 통해 더 나은 삶의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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