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인천시에 따르면 여름휴가와 방학을 맞아 인천에서 공연 31개, 전시 15개, 체험 및 교육 8개 프로그램 등 모두 50여개 문화행사가 열린다.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는 8월 8∼12일 ‘여름방학 청소년 음악축제’를 개최한다. 루체뮤직 소사이어티의 ‘발레모음곡’, 코리아쿱오케스트라의 ‘오페라 갈라콘서트’, 시립합창단의 ‘청소년을 위한 해설이 있는 음악회’, 시립교향악단의 ‘베토벤 교향곡 제1번 연주회’ 등을 진행한다.
또 금∼일요일 오후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 야외무대에서 ‘황금토끼’ 상설무대가 마련돼 댄스, 음악콘서트 등을 즐길 수 있다.
오는 31일부터 8월 5일까지 수봉문화회관 등에서 인천 비타민연극축제 ‘연극, 주파수를 맞추고 볼륨을 높여라’가 진행된다. 이곳에서는 극단 엘칸토의 ‘써니의 추억’, 극단 나무의 아동극 ‘이야기 하루’가 공연된다.
인천아트플랫폼 일대의 카페, 거리, 로비 등에서 단막극 축제인 ‘제4회 15분 연극제×인천'이 15분씩 릴레이로 펼쳐진다.
인천역 부근 개항장 일대에 위치한 인천아트플랫폼과 인천한국근대문학관에서는 각종 전시와 강좌가 진행된다.
또 도심에서 해변의 물놀이로 더위를 식히고 싶다면 22일부터 8월 6일까지 송도달빛공원에서 개최되는 ‘인천 송도해변 여름대축제’와 29일부터 8월 12일까지 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 설치되는 물놀이 시설을 이용하면 된다.
열우물경기장과 송림체육관에서는 ‘여름방학 수영특강반’을, 선학국제빙상경기장에서는 ‘여름방학 스케이트, 비겨 특강반’을 운영한다. 현재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올해로 12번째 개최하는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은 8월 11∼13일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3일간 펼쳐진다. 저스티스, 5세컨즈 오브섬머, 바스틸, 씨카웨이브스, 허네임블러드, 피아, 솔루션스 등 해외 뮤지션들과 국카스텐, 장기하와 얼굴들, 이디오테잎, 킹스턴루디스카, 아시안 체아샷, 강산에 등 국내 뮤지션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또 인천지역 생활문화 동아리 80개 팀이 참여하는 ‘인천생활문화축제’가 8월 22일부터 9월 2일까지 아트플랫폼에서 열린다.
아울러 섬마을 주민으로 구성된 섬마을 밴드 6개 팀이 8월 26일 대이작도에서 ‘섬마을밴드 음악축제’를 개최한다.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음악과 함께 만끽할 수 있는 축제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 곳곳에서 공연, 전시, 체험, 축제 등 60여개의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진행돼 문화공연과 함께 무더운 여름을 즐길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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