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경영진은 직접 21개 지역본부를 방문해 하반기 경영전략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별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특히 중부지역본부를 직접 방문한 김도진 IBK기업은행 은행장은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 중인 '동반자금융'을 영업 현장에서 적극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김 행장은 또 하반기 중점 추진 과제로 동반자금융과 함께 △건전성 관리 △견실한 이익 관리 △효율적 자원 관리 전략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일자리 창출 10만명 프로젝트'의 추진 의사도 밝혔다. 자금지원에만 국한됐던 정책금융의 외연을 대폭 확대하고 한국 경제가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성장 구도로 전환하는 데 보탬이 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 행장은 "은행업계 3대 패러다임 변화인 △저금리 시대의 종말 △대기업 중심 성장의 종식 △전통적 은행업의 붕괴 등에 대응하기 위해 고객 현장 중심의 경영을 강화하고, 디지털 금융 역량을 강화하는 데 전 직원이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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