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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공제회 670억 규모 해외 대체투자 집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7.27 18:05

수정 2017.07.28 15:45

경찰공제회가 공공시설과 해외 보험연계증권(ILS)에 총 6000만달러(약 670억원)를 투자한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경찰공제회는 최근 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호주 자산운용사인 AMP캐피털의 인프라펀드와 유럽계 자산운용사인 LGT파트너스의 ILS펀드에 각각 3000만달러를 투자키로 결정했다. 펀드 만기는 2026년으로 현재 95억원 가량을 납입한 상태다.

AMP캐피털이 운용하는 인프라펀드는 글로벌 OECD 국가의 에너지, 교통, 공공시설에 사모채권으로 투자한다.

LGT가 굴리는 ILS펀드는 대재해채권(캣본드)을 사서 투자자에게 이자를 돌려주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캣본드란 보험사에서 태풍이나 지진 등 대형 재해가 일어났을 때 지급하는 보험금을 준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경찰공제회의 해외 대체투자 자산은 2014년 1087억원에서 지난해 말 3728억 원으로 2년 만에 3배 넘게 늘었다.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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