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딸라가 '버드 바이 토이까' 컬렉션의 한정판 제품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버드 바이 토이까 컬렉션은 핀란드 유리공예의 대가 오이바 토이까의 상상력과 이딸라 유리공예 장인들의 기술력이 결합해 탄생한 유리공예품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키우루 버드'와 '2017 에뉴얼 에그' '2017 애뉴얼 큐브'다.
핀란드 독립 10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의 컬렉션인 '키우루 버드'는 핀란드의 푸른 하늘과 구름, 하얀 이불을 연상시키는 새하얀 설산, 깊고 진한 푸른색의 황혼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 특징이다. 유백색의 유리를 틀에 맞춰 불어넣으면 유리 표면에 작은 기포가 생기고, 그 위에 파란색으로 진주 같은 패턴을 만든 후 투명한 유리막을 씌워 완성했다.
오이바 토이까는 "2017년의 버드로 선정된 종달새는 여름이 오기 한 달 전 여름이 오고 있음을 알려준다는 전설의 신비한 새로, 버드 컬렉션 중 유일하게 날개를 펼치고 있는 새"라며 "몸통과 날개, 머리와 꼬리 부분 모두 장인의 세밀하고 정교한 기술이 요구되며, 각각의 부분은 뜨거운 상태에서 결합되기 때문에 장인 여러 명의 협업으로 하나의 작품이 탄생된다"고 설명했다.
오이바 토이까의 대표 디자인인 버드 바이 토이까 컬렉션은 7단계의 수작업 제작 공정을 거치며 각각의 새는 이딸라 유리 장인들이 파이프를 통해 액체 상태의 유리를 직접 입으로 불어 만든 것이다. 1972년 첫 선을 보인 이래로 40여 년 동안 약 500여 종의 작품을 공개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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