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학생진로개발센터는 11일까지 5일간 교육부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BACK TO SCHOOL 복학생 대학 적응프로그램' 사전검사를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주로 군 복무로 2년 이상 휴학 후 복학하는 학생 9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MBTI성격유형검사, 학습동기 및 시간관리, 직업흥미검사 등 4가지 검사를 받았으며, 앞으로 전개 될 대학생활에 대해 전문가와 심도 깊은 상담을 나눴다.
호텔외식산업학부 1학년 2학기에 복학예정인 권종구씨는 "검사와 상담을 통해 학교생활과 수업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부 재학생들에게도 관심을 받았다. 안경광학과 3학년 박재훈씨는 "지난해 복학했는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면서 "학과와 적성이 잘 맞는다는 결과가 나와 앞으로 진로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학생진로개발센터는 사전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달 18일 참여 학생들을 위한 결과 해석 및 활용 특강을 실시하고 장학 포인트를 부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박정애 상담사는 "참가 학생 대부분이 대학생활의 적응을 넘어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다"면서 "복학생들과 재학생들의 공동체 생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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