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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 첫 클래식 전용 413석 규모 '챔버홀' 생긴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14 18:05

수정 2017.08.14 18:05

15~29일 개관기념 페스티벌
부산·울산·경남 최초의 클래식 음악 전용홀인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부산·울산·경남 최초의 클래식 음악 전용홀인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최초로 클래식 음악, 그중에서도 실내악만 전문으로 연주하는 전용홀이 생긴다.

부산문화회관은 부산.울산.경남 최초의 클래식 전용 연주홀인 '챔버홀'을 건립하고 개관 기념으로 '챔버페스티벌'을 15일부터 29일까지 15일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부산문화회관 국제회의장을 전면 교체한 챔버홀은 413석 규모다. 무대, 음향, 조명, 객석, 로비 등을 새롭게 단장했다.

무대를 감싸고 있는 음향 반사판이 아늑한 공연장 분위기를 조성, 연주자의 호흡까지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부산문화회관 측의 설명이다.


부산문화회관 관계자는 "실내악 전용 연주홀로 공연장 전체가 하나의 울림통이 돼 관객에게 숨소리 하나까지 전달할 것"이라며 "클래식 연주자들의 전용무대로 1년 365일 늘 음악이 흐르는 클래식 음악의 요람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문화회관은 챔버홀 개관 기념공연으로 부산 실내악 단체들이 주로 참가하는 축제를 마련했다.


개막공연 '프렌치 챔버 오케스트라' 내한 연주회를 시작으로 클래식 애호가 및 평론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온 '조이오브스트링스' '코리안 솔로이스츠'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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