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는 수의과대학 개교 70주년 기념행사를 오는 19~21일 서울대 수의과대학 스코필드홀 및 행정관 앞 잔디광장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대 수의과대학 개교 70주년 기념행사추진위원회와 서울대 수의과대학 반려동물 한마당단이 주관하며 통일부와 관악구청에서 후원한다.
본 행사에서 통일심포지엄, 어린이 호랑이∙표범 그림 전시회, 캠퍼스 투어, 기념공연, 70주년 기념식 등으로 진행된다. 전∙현 학장의 비전 선포식과 새 반려동물병원의 소개와 명예교수들의 축전도 이어진다. 특히 학생들이 중심이 되는 수의과대학 반려동물 한마당 행사는 서울대 수의대가 70주년을 맞아 진행돼 의미가 더욱 크다. 올바른 반려동물에 대한 정보와 동물 전문가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며 오는 21일 오후 12~6시 서울대 행정관 앞 잔디밭에서 열릴 계획이다.
이번 반려동물 한마당에서는 다양한 놀이 부스와 반려동물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부스들이 설치돼 있다. 관악구청과 같이 봉사하는 동물병원에서 당일 무료 건강 상담, 간단한 미용을 제공할 예정이다. 방문자들은 또한 반려동물 발자국 석고 만들기, 고양이 장난감 만들기 등 체험할 수 있으며 각종 퀴즈와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수의과대학 우희종 학장은 "민족 대학인 서울대학교의 큰 울타리 안에서 이제 아시아권에서 가장 앞서 가는 수의과대학이 됐다"며 "향후 다가오는 포스트휴먼 시대에서는 세계를 선도하는 수의과대학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