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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에서 즐기는 새로운 음악축제…현대카드 뮤직 위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26 10:00

수정 2017.10.26 10:00

이태원에서 즐기는 새로운 음악축제…현대카드 뮤직 위크

서울 이태원 현대카드 뮤직 스페이스에서 새로운 형식의 음악축제가 열린다.

현대카드는 오는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현대카드 바이닐 앤 플라스틱(V&P)'과 '뮤직 라이브러리+언더스테이지' 일대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특별 바이닐(LP) 마켓, 주요 뮤지션들의 바이닐 한정반 공개 등으로 구성된 '현대카드 뮤직 위크@이태원'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11월 9일부터 이틀간 오후 8시에 언더스테이지에서 진행되는 '선우정아 단독공연 구애'로 문을 연다. '선우정아'는 2014년 제11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악인상'과 '최우수 팝 음반상'을 수상한 실력파 뮤지션으로, 강렬하면서도 맑은 음색과 독특한 스타일의 창법으로 많은 마니아 팬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13일 판매된 1차 티켓은 티켓오픈 3분 만에 매진됐고, 2차 티켓은 이날 오픈됐다.

11월 10일 오후 4시에는 '현대카드 바이닐 앤 플라스틱'이 제작 지원한 '언니네 이발관' 6집 '홀로 있는 사람들'과 타블로 솔로 1집 '열꽃'의 바이닐 앨범을 오프라인에서 최초 공개·판매한다.

11일과 12일에는 이번 행사를 축하하는 실력파 뮤지션들의 '고막 호강, 뮤직 라이브' 공연과 다채로운 버스킹이 펼쳐지고,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중고 바이닐 앨범을 특별 판매하는 '구매각, 바잉 바이닐' 행사도 열린다.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리는 '고막 호강, 뮤직 라이브' 공연에는 최근 음원 차트를 석권하고 있는 '볼빨간사춘기'를 필두로 싱그러운 음색을 자랑하는 싱어송 라이터 '치즈'와 절제된 보컬로 중독성 있는 음악을 선보이는 '프롬'이 무대에 오른다.
12일에는 특유의 감성을 담백한 보컬로 노래하는 '브로콜리너마저'와 '김사월X김해원', '권나무'가 공연을 펼친다.

'고막 호강, 뮤직 라이브'는 주말 양일 모두 오후 5시부터 약 150분간 스탠딩 공연으로 진행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이태원에 위치한 현대카드의 뮤직 스페이스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새로운 형식의 음악축제"라며 "각 공간의 특징을 살려 실력파 뮤지션들의 라이브 공연과 바이닐 마켓, 주요 뮤지션들의 한정반 바이닐 공개,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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