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튀니지 국토개발부 지적청 국장 카멜 조우위 등 관련 고위 공무원 6명 방문.
[인제=서정욱 기자] 강원 인제군은 북아프리카 튀니지에 선진화된 공간정보관련 시스템 운영 노하우를 전수한다.
27일 인제군에 따르면 오는 28일 튀니지 국토개발부 지적청 국장 카멜 조우위 등 관련 고위 공무원 6명이 인제군을 방문해 우수한 공간정보시스템과 토지행정시스템의 성공적인 활용 사례 운영 등 정보화 시스템에 대한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한다.
한편 인제군은 2008년부터 공간정보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1억 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존 운영 중인 공간정보시스템에 최신 GIS기술을 적용하여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을 구축하고 관리 대장을 DB화하여 부서별 분산 추진되던 공간정보업무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인제군 공간정보시스템이 이번 튀니지 국토부 인사들에게 군의 선진 공간정보기술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방문하는 튀니지는 아프리카 지중해 연안에 위치해 국토 면적이 남한 면적의 1.6배(164천㎢)이나, 지도 및 지적, 토지소유권에 대한 정보 등은 전체의 약 10%정도만 디지털화 되어 있어 효율적인 국토관리를 위한 공간정보 사업을 기반으로 한 지적디지털화 사업이 시급한 실정이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