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 크리스마스! 사랑하는 사람들과 특별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겨울 나들이나 이색 데이트 장소를 찾고 있다면 테마파크에 가보길 추천한다.
■에버랜드 '크리스마스 판타지'
'크리스마스 판타지' 축제가 한창인 에버랜드는 환상적이고 로맨틱한 분위기에서 가족, 연인, 친구 등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이벤트를 풍성하게 마련했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루돌프빌리지에서 진행되는 스탬프랠리부터 퍼레이드 참여, 로맨틱 프로포즈 등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다양하다. 먼저 매직가든에 새롭게 조성된 루돌프빌리지에서는 '황금코 루돌프 찾기' 스탬프랠리 이벤트가 12월 18일부터 31일까지 매일 펼쳐진다.
루돌프빌리지는 루돌프를 주인공으로 한 테마 가든으로 전 세계에서 모인 50여 종의 이색 루돌프 조형물들이 크리스마스 장식과 함께 전시되고 있는데, 각각 호프(Hope), 러브(Love), 하트(Heart) 등으로 이름 붙여진 3m 크기의 대형 황금코 루돌프 3마리를 찾아 근처에 비치된 스탬프를 미션지에 찍으면 된다.
3개의 스탬프를 모두 찍어 미션을 완료하면 크리스마스 패션을 더욱 완성시켜주는 발광다이오드(LED) 산타 반지 또는 향초를 선물로 증정하는데, 스탬프랠리 이벤트는 매일 700명씩 선착순 현장 접수를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루돌프빌리지에는 츄파춥스와 협업해 2만6000개의 막대사탕으로 만든 대형 트리도 선보이고 있다.
루돌프빌리지 중앙에 위치한 산타하우스에서는 매일 산타가 등장해 손님들과 포토타임을 진행하는데, 포토타임에 참여한 손님들에게는 귀여운 산타와 루돌프가 장식된 츄파춥스 사탕을 선물로 증정한다.
하얀 눈을 흩날리며 750m 퍼레이드길을 행진하는 '블링블링 X-mas 퍼레이드'에서는 어린이들이 꼬마산타로 변신한 채 전문 연기자들과 함께 퍼레이드를 펼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밤 하늘을 수놓는 멀티미디어 불꽃쇼 '매직인더스카이'가 매일 저녁 펼쳐지는데, 불꽃쇼 직전에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에게 로맨틱한 프로포즈 사연을 전하는 '너를 위한 메시지' 서프라이즈 이벤트도 펼쳐진다.
■ 롯데월드 ‘크리스마스 미라클 : 산타의 선물’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올해 말까지 ‘크리스마스의 기적·사랑·선물’을 테마로 하는 겨울 시즌 축제 ‘크리스마스 미라클 : 산타의 선물’을 개최한다. 유럽 분위기의 크리스마스 데코를 선보이는 ‘산타 빌리지’는 화려한 전구 장식으로 눈길을 끄는 이번 시즌 핫스팟이다. 어드벤처 1층 환상의 숲 앞에서부터 회전목마까지 포토 스팟, 이벤트, 콘셉트 레스토랑 등 다양한 구성으로 골라 즐기는 재미가 있다.
우선 사진으로 크리스마스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다양한 색깔로 변하며 말하고 움직이는 이색 눈사람 ‘얼라이브 스노우맨’, 캐럴과 윈터송이 흘러 나오며 로맨틱한 분위기의 끝판왕 ‘러브 인 회전목마’, 8m 높이를 자랑하는 거대한 산타클로스 모양의 ‘헬로우 산타 트리’는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늘 북적인다.
미션에 성공하거나 우승하면 선물이 펑펑 쏟아지는 참여 이벤트가 없으면 롯데월드 어드벤처 축제는 팥 없는 찐빵이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밝혀라!’는 2인 1조로 힘차게 달려 환상의 숲 앞에 위치한 트리 전체를 환하게 밝히면 되고, 작은 스노우맨 모형을 직접 조종해 보고 미로를 탈출하는 ‘탈출! 미니 스노우맨!’은 먼저 탈출하는 참가자가 승리하는 방식이다.
레스토랑도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옷을 갈아 입었다. 회전목마 바로 앞에 위치한 ‘크리스탈 팰리스’에서는 눈사람 카레, 트리 모양의 컵케이크 등 시즌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산타, 루돌프, 눈사람 등 캐릭터가 방문해 함께 포토타임을 즐기는 캐릭터 다이닝도 제공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크리스마스 축제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친구들도 찾아온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마스코트 ‘수호랑’과‘반다비’는 12월 내내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캐릭터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공연을 함께 선보이며 성공적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기원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