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강근주 기자] 동두천시는 3일 일반회계 채무 33억 6000만원 전액을 조기 상환했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6년이나 앞당긴 조치다. 이에 따라 동두천시는 년간 3억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하게 됐다.
이번에 상환한 채무는 2009년 내국세 감소에 따른 보통교부세 감액에 따라 발행했는데, 동두천시는 당초 2024년까지 연차적으로 상환할 계획이었다.
이번 조기상환은 최근 금리인상과 지방세 수입 및 지방교부세 등 증가로 동두천의 가용재원이 늘었기 때문이다.
염필선 기획감사관은 채무 조기상환에 따라 3억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하고, 절약되는 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시는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 2018년 1분기 중 특별회계 채무 잔액 13억원도 상환할 계획으로 상환 후 지방채 없는 자치단체를 실현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