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건설의 2018년 경영 슬로건은 ‘성장기조 유지' '내실강화 경영'이다. 이를 위해 △민간개발사업 조직 강화 및 사업다각화 △민자사업 및 기술형입찰 선별 참여 강화 △노후 환경인프라시설 개량사업 시장 진입 △공공부문 수주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민간개발 부문에서는 37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서울과 수도권 등에서 자사 브랜드인 '하우스디(hausD)' 오피스텔과 지식산업센터 등을 수주했던만큼, 올해는 호텔과 오피스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LH 발주 공사 수주 업계 2위를 기록할 정도로 강점이 있는 공공부문에서는 8300억원 규모의 수주 목표를 세웠다. 공공 아파트 외에도 고속도로나 철도, 항만, 복선전철, GTX, 트램(tram)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환경사업'에서 추가 성장 동력을 찾을 예정이라는게 대보건설측의 설명이다.
앞서 대보건설은 올해 마수걸이 사업으로 한국환경공단이 기술형입찰 방식으로 발주한 '창녕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공사'를 수주했다.
대보건설 영업총괄본부장인 최정훈 부사장은 "강점을 가진 공공부문에 이어 민간부문도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만큼 추가적으로 환경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환경오염 해결과 규제 확대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향후 상하수 시설 등 노후한 환경 인프라를 대상으로 한 공공사업과, 재활용·폐기물 처리시설 관련 연구 개발을 통해 사업 다각화를 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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