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에 따르면 파월은 연준 의장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기념행사에서 "우리는 금융안정에 대한 어떤 위험도 계속 경계할 것"이라면서 "연준은 경기 회복 지속, 그리고 (연준의 양대 목표인 완전고용과 물가안정의) 지속적 추구를 위해 금리 정책과 대차대조표 정상화 두가지 작업을 점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월의 이날 발언은 지난주 금융시장이 인플레이션과 연준의 금리 인상 가속화 우려로 수년래 가장 큰 변동성을 겪은 뒤 나온 첫번째 공식 입장이다. 연준은 3월 20일과 21일 열리는 다음번 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폭넓게 예상된다.
파월은 연준이 완전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두 가지 목표에 보다 가깝게 다가가는 성과를 거뒀다고 지적하며 "게다가 훨씬 높아진 자본 수준과 유동성, 개선된 위험 관리, 그리고 기타 개선점들을 감안할 때 금융시스템은 (과거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강력하고 안전해졌다"고 평가했다.
파월은 또 이날 가족, 친구, 연준 관계자들이 참석한 기념 행사에서 "연준 정책의 최대한 효율성을 추구하면서 금융 규제에서의 기본적 이점은 보전해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재닛 옐렌의 후임인 파월은 지난 5일 연준 의장 선서를 했으며 이달 28일 의회에서 첫 번째 반기 경제 증언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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