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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군포 '합리적 보상 체계'로, 2017 전국 신협 종합경영평가 1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22 15:15

수정 2018.02.22 15:15

신협중앙회는 지난 8일 대전시 유성구 소재 신협연수원에서 열린 제45차 정기대의원회에서 전국 898개 신협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 전국 신협 종합경영평가'에서 경기 군표신협이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조합 경영평가에서 대상을 받은 군포신협을 대표해 김윤식 이사장이 대상기를 흔들고 있다.
신협중앙회는 지난 8일 대전시 유성구 소재 신협연수원에서 열린 제45차 정기대의원회에서 전국 898개 신협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 전국 신협 종합경영평가'에서 경기 군표신협이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조합 경영평가에서 대상을 받은 군포신협을 대표해 김윤식 이사장이 대상기를 흔들고 있다.

지난 8일 대전시 신협연수원에서 열린 제45차 정기대의원회에서 '2017 전국 신협 종합경영평가' 1위를 차지한 경기 군표신협의 김윤식 이사장이 대상기를 흔들고 있다.
경기 군포신협이 신협중앙회가 전국 898개 신협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 전국 신협 종합경영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21일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신협 종합경영평가'는 신협의 경영 우선순위 및 방향을 명확히 하고 협동조합형 성과중심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도입됐다. 특히 올해 평가는 전국적 평가제도를 통해 수익성, 건전성 등 부문별 핵심성과지표(KPI)를 활용한 경영역량 측정을 진행했다. 그 결과 군포신협 등 총 9개 조합이 시상조합으로 선정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경기 군포시 소재 군포신협은 지난 2016년 경영평가 전국 3위에 이어 2017년 1위를 차지했다.

경기 군포신협은 2017년 자산 1622억원, 당기순이익 16억1000만원, 순자본비율 7.36%의 실적을 기록했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군포신협은 중장기 성장기반 확보를 위해 '군포신협 2030' 전략을 수립, 지역 내 협동조합 금융기관으로서 역할과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군포신협은 합리적 보상체계 확립, 사업부문별 맞춤형 이벤트 추진 등을 통해 안정적인 성과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경영평가 18개 항목 중 16개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하는 등 총 1337.75점으로 전체신협 중 계량평가 1위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군포신협은 철저한 대출 사전·사후관리 및 조합원 맞춤형 여신취급을 통해 지난해 말 대출연체율 0%를 기록했다. 군포신협은 지난 2013년부터 지역 내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 활성화로 저소득·저신용자에 대한 서민금융지원 강화업무를 중점 추진하고 있는데, 동 기간 대출취급 증가에도 지난해 12월말 기준 군포신협 대출연체율은 0.00%를 기록했다.
전국신협 대출연체율 평균 1.75%에 비해 큰 차이다.

군포신협은 지역사회 및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관내 독거노인 및 불우이웃을 대상으로 한 생활물품 지원 및 연탄나눔봉사, 사랑의 집수리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최근 군포시청과 연계한 '군포시 도서기증사업'을 진행하는 등 지역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진정한 서민금융지원 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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